개발 블로그, Tumblr, Code snippet
개발 블로그로 사용할 서비스로 Tumblr를 고른 이유는
별도의 설치나 설정없이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시작이 반이므로!)
마음에 드는 테마를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화단이 예쁘면 더 꾸미고 싶어지므로!)
이렇게 두 가지였다. 더군다나 글 작성 방식으로 Markdown을 지원한다는게 무척 마음에 들었다. WYSIWYG 에디터는 각 서비스들마다 미세하게 다르다는 점이, HTML은 소잡는 칼로 닭잡는 느낌이라는 점 때문에 아무래도 호감이 가지 않았다.
다만, 다른 분들의 개발 블로그 셋업 글들을 읽다보니 개발 블로그 용으로서 Tumblr는 소스 코드를 붙이기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1, 2]되는게 맘에 걸렸다. 하지만 포스팅하신지 꽤 시간이 지난 글들이었기에 일단 먼저 구글님께 “tumblr posting code snippets"라고 공손히 물어보았다.
찾아보니 누군가 2달 전 글로 구글의 code-prettify라는 Javascript 라이브러리를 Tumblr theme에 import하여 syntax highlighting을 하는 방법을 그럴듯하게 올렸길래 냉큼 적용해보았다.
아래처럼 HTML 코드를 입력하면
public static helloWorlds(int num) { for (int cnt=0; cnt < num; cnt++) { System.out.println("Hello world!"); } }
아래처럼 나온다!
public static helloWorlds(int num) { for (int cnt = 0; cnt < num; cnt++) { System.out.println("Hello world!"); } }
보이는 결과만으로는 꽤 만족스럽지만, '<', '>'를 일일이 변환해줘야 한다는건 좀 성가시다. 사실 코드를 붙이기 어렵다라고 지적하셨던 건 syntax highlighting이 아니라 이 점을 가리켰던 것 같은데, Tumblr가 작성한 내용 자체를 별도의 변환 없이 그대로 Markdown이나 HTML로 처리하는 이상 어쩔수 없는 것 같다. 결국 내게 장점으로 느껴졌던 점이 단점으로도 작용한 셈이 되었다. (양날의 검?)
HTML이나 CSS 코드의 경우, StackOverflow에 관련 질문이 있어 우회적인 방법으로 일단 출력되게는 할 수 있었다. <code> 대신 <xmp>를 사용하는 방식인데, 사실 저 글의 댓글에서도 지적하듯이 W3C 표준에서는 <xmp> 자체를 부적절한(Obsolete and non-conforming feature) 기능으로 명시하고 있어서 올바른 방향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다. 표준에서는 <xmp> 대신 <pre>와 <code>를 사용하고 '<'는 '<', '>'는 '>'로 대체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일단 지금은 호스팅 없이 Markdown으로 블로깅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문자 변환의 귀찮음보다는 커서 계속 Tumblr를 써볼 생각이다. 긴 코드를 첨부해야겠다 싶으면 Github Gist로 embed해도 될거 같고. 블로그에 재미를 붙였다 싶었을때 본격적으로 Octopress로 넘어가면 좋을 것 같다.
참고) Line number가 매 5줄마다 표시되는게 기본 설정이었는데(대체 왜?) 공식 README 대로 아래 css 코드를 Tumblr theme에 입력해서 해결했다.
li.L0, li.L1, li.L2, li.L3, li.L5, li.L6, li.L7, li.L8 { list-style-type: decimal !important }
덧) Post를 올린 후 수정하려고 다시 열어보니 에디터에는 <, >가 죄다 다시 <, >로 바뀌어서 올라온다?! 덕분에 무심코 저장을 눌렀다가 변환된 HTML 태그들 때문에 글이 작살나버렸다. 일단 글 작성/수정은 atom의 Markdown preview로 하고 백업용으로 어디다 repo를 하나 파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