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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if it's your last. Hi Cool!
답답한 요즈음. 사이다가 필요해.
아내와 삼겹살에 소맥 한 잔!!
아마도 셋째 손가락??
매우 덥다.
바다는 늘 그리운 곳!
2023년 하반기 시작!!
지난 1년간 자의반 타의반으로 카메라를 손에서 놓았더니, 셔터를 누르는게 굉장히 낯설고 어렵다. 무얼 담아야할지? 지금 내 감정은 무엇인지? 모든게 리셋되어 처음으로 다시 돌아온 것 같은 느낌. 오랜만에 온 도쿄에서도 무엇을 해야할지 모른채 멍하니 호텔 방안에서 시간만 보내고 있다.
학생 시절 사용하던 카메라를 다시 꺼내 보았다. 뭐 그런대로 괜찮지 않은가 싶다 :)
5년 만에 뉴욕.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거리를 활보하는 기분은 신선했다. 그새 동유럽에는 전쟁이 발발하였고, 뉴욕은 포스트 코로나로 막 나아가는 상황으로 보였다. 서울은 아직 그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상황. 뭐 어쨌든 세상은 그런대로 돌아가고 있었고, 나는 그 어딘가를 여전히 헤매인다.
정처없이 부유하고 있는 이 길의 끝은?
꽤 오랫동안 책상 위를 돌아다니고 있던 필름 한 개를 최근 현상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명동거리의 관광객들을 보니 아마도 2017년? 또는 18년 겨울인 것 같다. 엄청난 인파로 붐비는 명동거리도 이젠 추억으로 사라지는 것일까? 코로나를 기점으로 무엇이든 조금씩 변해간다. 촬영에 사용했던 PEN S 하프카메라도 지인에게 선물로 주고, 지금은 갖고 있지 않다.
이 곳의 영토가 점점 줄어들어 사그라든지 꽤 되었지만, 지나갈 때면 잠시나마 멈춰서 슬쩍 보게 된다.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공간. 20년이 다 되어간다.
9월은 바쁠 듯 싶다. 여러모로..
반년 만에 들린 104마을은 그대로인 듯 아닌 듯 조금씩 변화 중. 몇 남지 않은 이들이 여전히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