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때는 괴산이라고 들었는데 밥 먹으러 가니 증평이었고 자고 나니 진천인 곳으로 출장나온 지 삼일째. 삼일째 옷이 같은 건 첨이다. 속옷은 계속 빨아 입었는데 작업복으로 입는 겉옷이랑 바지는 굳이.. 무한대기 중인데 검게 피어오르는 연기와 떠나는 119 차량을 보니 불안이 엄습한다. 집에 가고 싶다. 지난주 갑자기 찾아온 심장 두근거림과 입마름 증상이 가시자마자 출장 나왔는데 사무실가면 또 나가라 하겠지. 어쩜 그리 사무실에서의 내 할 일이 끝나면 칼같이 출장 나갈 일이 생기는 지 쓰다보니 이런 걸 일복이라고 하는건가 싶네. ...그만..두고 싶다. 연말까지만 딱 이번 년도까지만 보자... 일하기 싫은 가장 크고 유일한 이유? 하는놈만 하는 거. 내가 쉬면 상대가 힘든게 아니라 힘든 사람은 계속 힘들고 노는 새끼는 계속 놀고. 그랬잖아 그 냥반이 인류가 망한다면 그건 불평등에서 오는 갈등때문일거라고. 삼차대전은 그렇게 일어날 거라고. 재미가 없다. 재밌을라고 온건데.. 투덜투덜. 집에 가고싶다.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