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기선 기대했던 대로 풀리지가 않아요.”
“대부분 그렇지, 그렇지만 대신 일어나는 일들은 가끔 좋은 거라우.”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The Best Exotic Marigold Hote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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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기선 기대했던 대로 풀리지가 않아요.”
“대부분 그렇지, 그렇지만 대신 일어나는 일들은 가끔 좋은 거라우.”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The Best Exotic Marigold Hotel, 2012)
목표가 생기자 계획이 만들어지고, 계획을 현실화시키려다 보니 전에 없던 용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P61 기적을 바란다면 발가락부터 움직여 보자. -P62 가진게 없다고 할수 있는 것 까지 없는 건 아니다. - P72 출세니 성공이니 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잣대를 갖는 거라고 생각해. -P122 닥치는대로 부딪쳐 봐. 무서워서, 안 해본 일이라서 망설이게 되는 그런 일일수록 내가 찾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P156 평생의 꿈을 가로막는 건 시련이 아니라 안정인 것 같아. 현재의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 그저그런 삶으로 끝나겠지. -P186 '해보기 전엔 절대로 알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도 그 때 알았다. - P.230 하지만 분명한 것은 , 길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P231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하다
자기개발서류의 책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제목이 꽤나 강렬해서 한번쯤 읽어봐야지 했다가 중고책으로 구매해서 읽었다. 역시 제값주고 사기엔 아깝다.(자기개발서 류가 그렇듯, 쉽게 읽혀서 금방 다 읽음.)
여기에 적어놓은 구절들도 뻔하디 뻔한 말이지만, 그냥 내가 내 스스로 되새기고 싶어서 정리 해두는 것들이다. 지금 내 마음은 아무생각 없이 전기장판 켜놓은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아무생각없이 휴대폰으로 인터넷이나 하고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다시 원점.
와, 봄이다 봄... 여름이 안오면 좋겠다.
Génération Goldman - Je te donne (Leslie & Ivyrise) CLIP OFFICIEL
어쩌다 알게된 곡인데 프랑스 노래들을 얼마 들어보진 않았지만 멜로디가 좋아서 종종 유튜브에서 듣는다. :) 중간에 영어가사도 있긴 한데, 프랑스어 배워보고 싶다 생각하게 만든 곡. 영어가사는 대강알아듣기라도 하지 프랑스어는 하나도 모르니 갑갑해서 배워보고 싶었다.ㅋㅋㅋ
처음 이 노래를 알게 되었을 때는 한국어로 가사 해석해놓은 것을 찾기가 힘들었었는데, 작년에 어떤 분이 해석을 올려놓은 것을 발견했다.(http://blog.naver.com/orrdine355/220087933634)
킹스맨에서 감독의 약빤 장면에 교회씬까지 그 병맛이 좋았다. 만약에 관람등급이나 다른 이유로 그런 장면들이 다 짤렸다면 이 영화의 매력이 많이 줄었을 것 같다. 그래도 콜린퍼스의 액션과 수트만으로도 나는 이미 파닥파닥 거리고 있었을듯. ㅜㅜ
콜린퍼스 이 아저씨 왜이렇게 수트입은 모습이 멋진건가요. 덕분에 하드 구석에 나두고 나중에 봐야지 하고 미루던 싱글맨도 봤는데 진짜.. 와...ㅜㅜ 결말까지 다보고 나니 극장에서 못본게 좀 아쉽다. 원작 책을 살려니 인터넷 서점들에서 품절인데 동네 서점들이라도 돌아볼까 싶다.
2012년 바프타 시상식 영상에서 콜린퍼스가 메릴스트립의 구두를 주워다가 신겨주는 장면도 너무 좋다. 메릴스트립이 나온 영화를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메릴 스트립처럼 열심히 살면서 나이들고 싶다라는 생각을 얼핏했었는데, 열심히 살아야겠다. (기승전 메릴스트립.@_@)
Best of Nasa’s Instagram
A reminder that there is beauty in this life.
귀엽다. 던킨매장점주(?)분 말론 매장당 무민도넛이 한정갯수만 들어온다고 ㅋㅋㅋ 귀여운데다가 맛도 나쁘진않은데 계속 나옴 좋겠다. MOOMIN with DUNKIN, KOREA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
에디 레드메인이 나온,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영화를 보고 왔다. 한글 제목만 보곤, 그냥 그런 실존인물을 바탕으로한 로멘스영화일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봤었다. 역시나, 기대를 하지 않으면 무엇이든 다 좋다는게 진리인 걸까. 영상도 이뻤고, 잉글랜드 억양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 영화는 제대로 취향 저격이었다. 취향에 딱 맞았던 영화로는 아마 올해에 본 영화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법한 영화. 이쁜 영상이 좋아서(...), 영화보는게 좋아서 영상쪽을 업으로 꿈꾸고 전공을 했던 사람이었던터라..참 즐거웠다. 음악도 괜찮았고. (..흥행에 실패했던, 한국영화 "푸른 소금"도 영상미가 이쁘다는 이유로 좋아했었는데.... -,.-.. 참 취향이...)
2.
그리고 집에 와서 뒤늦은 점심으로 도넛을 쳐묵쳐묵하고 핸드폰 검색이나 하고 있는데, 갑자기 모르는 전화로 전화가 들어온다. 원래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잘 받지 않는데 왠지 받아야 할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알고보니 올해 하반기 영사기능사 준비를 했던 학원에서 온 전화였는데, 거기서 만났던 한 영사기사님(?)이 자기네 극장에 사람을 뽑는데 학원에 내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서 내 전화번호를 알려주기 전에 내 동의를 받고자 전화를 했다는 것. 정말 이 전화 받고 순간 오만 생각을 했다. 진짜 오만 생각을 하면서도, 아무런 대책도 없이 '네, 제 전화번호 알려주셔도 되요!!!!!!!'라고 답할뻔했다. 물론 대답은 "다른 취업과정을 참여하고 있기에 거기에 이력서를 낼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알려주시지 말아달라."라는 대답이었다. 뭐.. 취업과정이래봤자 취업성공패키지이고 1단계가 마무리 되고 취업알선기간이기 때문에 이력서 못낼 이윤없지만.. 그래서 더 순간 갈등이 되던거였다. -취업성공패키지 1단계 마무리 되가면서 현재 고용촉진대상자라 취업해도 상관없는데.. 만약 취업이 되지 않으면 직업훈련이 가능하다.-
영사'보조' 일지라도 영사실에서 일하길 꿈꾼적이 있었고 지금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남아 있는 '꿈'인지라.. 전화를 끊고 나서도 괜히 다시 전화를 걸어서 '죄송하지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야할 것 같아서, -확실히 단념하고자-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좀 전에 걸려왔던 전화에 대해서 횡설수설 말을 했다. 사실 이 포스팅을 쓰는 것도 현재 참여하고 있는 취업성공패키지에 더 집중을 하고 흔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쓰고 있는 중이다. :(
일년 가량의 취업준비기간(이라고 쓰고 갓수생활이라 읽는다. 참 나란 놈도 대단한듯.. )을 생각하면 부모님께 죄송해서 마음이 무겁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참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만약, 많은 임금을 받지 못해도 안정적으로 내 생활이 보장되고, 무엇보다도 미래가 보장되는 일이었다면 당연히 그 일을 할 수만 있다면 발 벗고 나서서 뛰어가야겠지만... 현재의 나의 상황이나 현실이 그런 직업을 얻기가 힘들다는게 참 답이 안 나온다. :( 다른 취준생들처럼 나도 스펙이나 능력만 된다면, 그래서 대기업에 취업되었으면 하는게 사실이니까..
대학생 시절에는 남들이 대기업, 공무원이 될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현실감이 없었는데 취준생이 되어보니 이거야 뭐, 예대졸업장은 대기업 채용에서는 고졸이나 마찬가지인거 같다. 중학생때부터 예고-예대로 그냥 쭉 예체능계열 진학을 했는데.. 그러다보니 좀 더 어렸을 때 예체능 말고 다른 것도 생각을 못한거 같아서 조금 아쉽다. 인터넷에서 누군가는 어학계열 대학졸업장이 3~4천만원짜리 취미(..)라고 하던데 처음 그 말을 봤을 때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자조적인 웃음만 나더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다들 취준생활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도 그런 고스펙으로도 취업이 안 된다는데 스펙따위 없는 나새끼가 될리가 없지. ㅜㅜ 말만 하지말고 행동 좀 하자. ㅜㅜ 하는 나의 찡찡거림. 이 곳의 주용도가 일기장/스크랩용 텀블러이니 여기에 이런걸 써야지..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에 이런건 못쓰니까.
다음달부터 4달동안 웹디자인 취업과정을 수강할 예정인데 참 심란하다.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전에 내가 사는 지역의 채용정보 검색하다보면 거의 다 간호조무사, 경리, 회계 이런거위주여서 정말 웹디자인을 하는게 맞나.. 간호학원이나 회계과정을 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계속 했었고 학원을 정해둔 지금도 솔직히 회계과정은 조금 갈등되었다. (회계가 쌩뚱맞긴한데 웹디나 회계나 둘다 기초부터 해야해서..) 근데 뭣보다 웹디자인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지 못한게 가장 큰 이유겠지.
여튼.. 웹디 과정 수강하면서, 포토폴리오도 만들고 그래픽스 기능사도 따고... 영사기능사는 가능하다면 한번쯤 더 도전이나 해보고.(올 하반기 시험 불합격에 자격증 관련 여론도 딱히 긍정적이지 않아서 걍 마음 접을려했는데 엄마가 '어차피 필기합격했으니 한번만 더 쳐보기나 해'라고 해주신 덕분에.) 저기에 영어랑 다른 것도 더 준비해야겠지.
3.
가끔 서울/경기도 거주자가 아닌 지방 거주자라는게 참 슬플때가 종종 있었다. 엄마한테 그 말을 하면 그러게 공부나 그림을 열심히해서 대학을 서울로 가지 왜 부산에 남았느냐라는 핀잔 섞인 말을 듣는데.. 그게 사실이긴하니 반박은 하지 못하지만.. 참 심란하다.
메이져 자격증-이라해봤자 토익, 토스, 컴활, 워드 처럼 수요가 있는 것들-관련 학원은 넘쳐나지만 그외의 비메이져 자격증이나 수업이 가능한 학원들은 학원 갯수가 별로 없거나 아예 없다. (그치만 부산도 이모양인데 다른 지역들은 더하겠지?..)
지난 여름에 서울에 갔다가 만난 친구에게 나는 서울보다는 부산이 좋다. 너도 대학원 졸업하고 부산에 내려와.라고 말을 했었지만 점점 그말을 한 내 스스로가 참.... 부산에 있는 다른 친구와도 농담삼아 돈벌려면 부산을 떠야하는데, 부산을 뜨면 생활비가 더드니 그게그거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참.. 답이 없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이 바뀔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그 지역색이라는게 어쩔 수가 없나보다. (게임중독법 참여해놓고 뒤늦게 게임 산업을 붙잡을려 하는 걸 보면 이뭐병..-_-;;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다.)
4.
울쩍한 마음에, 괜히 선택에 관한 명언으로 검색을 하다가 힐링캠프에 강신주편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대충 내용을 검색해서 보는데, 배우가 꿈인 전직FD 사연을 보니 이건 뭐 내가 꼭 한번쯤은 봐야 할거 같은데?
블랙홀마저 사랑하게 되는 이 영화 '인터스텔라'
1) ‘인터스텔라’, ‘별과 별 사이’라는 뜻이다. 이는 곧 사람과 사람 사이를 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사람은 제각각 하나의 소우주이자 별이라는 시구도 있지 않나. 결국 영화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인터스텔라’로 자신의 영화를 보는 사람들과의 사이를 보다 가까이하려 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모험적인 시도는 현재까진 성공적이다.
2) 한마디로 고독한 영화다. 인류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다루며, 아무 생물도 아무 소리도 없는 고독한 우주공간이 주배경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매력적인 이유는 앞서 언급한 놀란 감독의 연출력도 있지만, 이 영화가 ‘사랑’과 ‘블랙홀’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인류에 대해 희망적인 시선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 먼저 ‘사랑’. 이 영화에서 중요한 주제인 사랑은 아예 극 중 인물인 브랜든(앤 해서웨이 분)의 대사를 통해 전면에 등장한다. ‘인터스텔라’에서 사랑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믿고 기다리게 한다. 인내하게 한다. 그리고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보고 싶어 찾아가게 한다. 말하자면, 앞서 언급했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힘이 ‘사랑’이다…
3) 어두운 현실로 인해 미래가 없다면, 이제 부정적으로 여겨왔던 것을 긍정적으로 접근할 줄 아는 모험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이 영화는 말한다. 그런 모험의 방법이 바로 사랑이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051878&CMPT_CD=P0001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봤던 All is lost. 사실 재커리 퀸토네 비포더도어(제작사)랑 J.C챈더(감독)의 작품이래서 보러가긴 했다. (당시 스타트렉의 휴유증으로 퀸토에 대한 빠심(?)과 더불어 감독의 전작인 마진콜도 영화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었기에.) 그 후 내 인생영화중 하나가 된 작품이다. 같이 부국제에서 이 영화를 봤었던 친구랑 영화관람 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친구에게 이게 내 인생영화 중 하나다라고 했더니 참 고약하다고 ㅋㅋ... 그렇게 너 자신을 혹사하고(?) 싶냐고.
그래비티도 내 인생영화 리스트에 들어갈만한 영화긴한데 그래도 그래비티 보다는 조금 더 마음이 가는 영화가 이 영화이다. 현재 내 인생영화는 올이즈 로스트와 그래비티.(그러고 보면 둘 다 비슷하긴 하지. 개봉시기도 비슷했고) 그렇지만 두 영화에서 각각의 내가 생각하는 꼴림포인트(=명장면)은.. 조금씩 다른데 올이즈로스트가 마지막장면이 너무 좋았다면, 그래비티는 중간쯔음에 한 부분이(환상, 교신? 이 두단어라면 아마 본사람이라면 아실듯)이 참 좋았다. 둘다 스포일러끼가 있는 장면들이라 자세히는 쓰지 못하고... 올이즈로스트는 그렇게 영화 내도록 시달렸는데, 그 마지막 장면에서 정말 울뻔했다.(그 때 부국제 상영당시에도 GV가 없었음에도 관객들 전원 환호하고 기립박수였음ㅋㅋㅋㅋㅋ.)
후에 캡틴아메리카:윈터솔져를 보면서 쉴드 국장(?)을 보면서 참 많이 뵌분같은데 어디서 본거징@_@ 했더니 바로 로버트 레드포드 이분!..
당신에게 남은 시간 by 삼성생명
30/10/2014 무기력증, 코난 오브라이언, 책
「 졸업식 축사에서 ‘꿈을 쫓아라!’라고 말하는 것만큼 진부한 말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지금 꾸고있는 꿈은 결국 바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2살때 꾸던 꿈이 32살, 42살에도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
「 11년전 저는 하버드에서 졸업 축사를 했습니다. 그 이후로 졸업 축사를 한 적이 없는데 더이상 해줄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2010년을 보내게되었고, 저는 집에서 3000마일 떨어진 이곳에 와있습니다. 작년에 힘들었지만 그 속에서 깊은 교훈을 얻었고 그 교훈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00년에 저는 졸업생들에게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 말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여러분 앞에서 저는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되지만 실패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니체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어려움을 겪고도 살아남으면 그로 인해 더 강해진다” 그러나 그가 실수하여 강조하지 않은 것은 그 어려움이 우리를 거의 죽일 뻔했다는 것이지요. 실망하는 것은 뼈아픈 일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처럼 의욕있고 성공적인 사람들은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니체가 말했어야 하는 것은 “어려움을 겪고도 살아남으면 그 어려움으로 인해 카툰네트워크나 계속 시청하고 중저가 포도주를 아침 11시부터 들이키게 된다”는 겁니다.
자 보편적으로 아이비리그 대학에 졸업 축사자로 선다는 것은 그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1년전에 매우 공개적으로 깊은 실망감을 느껴야 했습니다. 저는 제가 원한 것을 얻지 못했고, 저는 떠나야 했습니다. 저를 성장하게 하고 저 자신이 누구인지 정의하도록 한, 지난 17년이란 시간 동안 속해있던 시스템에서 저는 바둑판에서 벗어나 바둑판에서 떨어졌습니다. 바둑판이 올려져있는 테이블도 아닌 그 밑으로. 바둑판이 올려진 탁자 밑 거친 카페트에서 길잃은 채 그때부터 커리어 재앙이 시작되었으며 이 형편없는 비유도 시작되었지요. 」
-코난 오브라이언, 다트머스 대학 졸업 축사
오전에 지하철을 타고 가며 열심히 쓰던 일기가 날아가버렸다. 그래서 날려버린 일기의 앞 부분에 ctrl+c, ctrl+v했었던, 코난 오브라이언의 다트머스 대학 축사중 일부를 다시 찾아봤었다. 요즘 조금 심리적으로 우울해질 때면-혹은 무기력해질때-, 코난 오브라이언의 다트머스대 졸업 축사를 찾아보거나 휴대폰 메모장에 저장해둔 누군가의 글을 다시 읽어보곤 한다.
학사를 졸업 하고, 다리를 다치고, 여름이 오고. 그렇게 가을이 오고. 이 몇 달간의 과정에서 다리를 다쳤으니까, 여름이니 더우니까 등의 변명과 함께 참 무기력했었다. 예외적으로 정말 열심히(?) 이었던 것은.. 상반기에는 포스트크로싱과 영화관람이었고, 지금은 영사기능사 자격증 준비이다.
고등학생 때는 대학에 가면 다 자연스레 학교생활을 하고, 취업 또한 어떻게든 되어 그렇게 살겠지. 일단 대학을 가자 라는 생각을 했었고. 대학을 와서는 생각했던 전공과는 조금 달라서 전공을 바꿀까 하고 생각을 하다가 정작 전공을 바꾸고 나니 일단 졸업이 큰 문제라고 생각되어 일단 학사 졸업이나 하자 라는 생각으로 버티었는데.. 그렇게 버티고 졸업을 하고 나니 참 무기력해지더라. 그래도 요 몇일 자격증 실습 준비를 하느라 밖에 돌아다니고 움직이고 무언가에 (나름?) 몰두를 하게 되니 집에서 혼자 있을 때 보다는 마음이 조금 나아졌다.
다들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 나만 왜 이러지 싶은 생각이 자주 드는데, 그럴 때마다 코난의 저 글이나 메모장에 저장해둔 누군가의 글을 읽는다.
그래,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범위의 일들을 찾아보고 그것들이라도 열심히 해보자. 차근차근..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나아지면 되는 거야, 라고 생각해보고.
"일단 나를 벗어났다가 다시 나로 되돌아 온다. 하지만 돌아온 곳은 정확하게는 이전과 똑같은 장소가 아니다."
텀블러 한글팀에서 소개된 한 텀블러를 구경하다가 발견한 글귀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 없는 남자들에 나온 글인듯 한데. 도서관에 가게된다면 빌려서 읽어보고 싶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워낙 호불호가 갈리던데, 해변의 카프카나 1q84를 읽다보니 좀 이해가 가던..-_-;; 해변의 카프카나 1q84 둘다 좀 읽다가 뒷권을 못 빌려서 끝까지 다 못봤었는데… 이제서야 읽기엔 앞권의 내용이 다 생각나지 않고. 여튼. 도서관에 가면 빌려 읽어야할 도서들이 이렇게 늘어난다. 도대체 언제 다 읽짘ㅋㅋ..
고등학생때까지만해도 공부하기 싫어서 책을 자주 읽게 되던데, 대학 이후부터 책이 더 안봐지는 것 같다. :(
영화의 전당 :) (Busan Cinema Center= Dureraum)
영화의 전당 :) (Busan Cinema Center= Dureraum)
영화의 전당 :) (Busan Cinema Center= Durer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