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could i survive today? Without goal and finish line, i cannot start anything. Now i just lay down in ma bed and go to perish. It couldn't be worse than ever after.... I know how this situation would be better, but it quite bothering way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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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oung0424
How could i survive today? Without goal and finish line, i cannot start anything. Now i just lay down in ma bed and go to perish. It couldn't be worse than ever after.... I know how this situation would be better, but it quite bothering way to me.
관악사 콜로키움을 보고나서. (연사:홍세화, 주제: "나는 내 생각의 주인인가")
1st Draft.
이 주제에 대하여서는 최근 많이 생각해 오기도 하였고, 또 앞으로 많이 생각해야 할 문제이므로 급하게 글을 완성하고자 하진 않으려 한다.
* 콜로키움 강연 주제와 그 내용 (본인의 이해한 바에 따라 정리하였기 때문에, 연사의 의도와 일부 다른 정리내용이 있을 수 있음)
생각의 주체성과 (사회화과정으로서의) 교육의 문제.
자기형성의 자유. 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홍 연사 :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이기때문에 "내 생각"은 내 삶과 존재를 형성하는 것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등, 이런 생각과 시선을 통해 나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가 되어야하는지 등을 생각하게 되니까.
우리는 ~~의 자유를 위해 투쟁하여왔다. 어떤 자유(표현의 자유, 발언의 자유 등)를 갖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는 어디서 나왔는가? 무엇인가에 대한 필요를 느끼는 내 생각, 이 내 생각을 점검해 봐야 하는 때이다.
"내 생각은 어디서 왔는가?"
생각의 성질 - 고집으로 연결됨. 고집의 함정. 내가 주체적으로 형성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설사 주입받았다 하더라도) 내 머리속에 들어있다는 것 만으로, 그리고 이 생각이 어디에서 왔는가에 대한 고찰이 없이 그저 들은 바, 다른 이의 생각이 내 생각처럼 되어 고집부리게 되는, 그런 함정.
우리 한국 사회 현 구조속에서, 이 생각들은 사회화 과정으로서의 교육을 통해 받은 것.
따라서 우리 생각에 대한 점검은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적 접근과 접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인간은 (이성적이고 타인의 생각에 대하여 고찰함으로써 자기 수정이 가능한) 합리적 동물이어야하는데, 현 교육의 병폐로 인해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
현 교육은 사람을 "합리화 하는 동물"로 만드는 교육이다.
키케로는 반어적으로 이렇게 말했다. "논리로 안되면 인신을 공격하라." 현재 한국의 모습에 딱 맞다.
힘의 논리, 위계질서 >>> 이성과 합리
생각은 내 삶의 푯대이다.
16-14-13-12-11-10-8. 이 숫자들을 보며 청중들은 수열이 아니냐, 초등학교 1학년에서 중3 나이가 아니냐, 숫자가 작아진다 등의 답을 내놓았지만 홍 연사가 말한 이 숫자의 의미는 "19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의 노동시간의 변화"라고 하였다. 이는 자본주의가 갑자기 착해져서, 가능했던 것이 아니라 문제를 알고 현실을 바꾸어서 가능했다고 했다. 이를 알고 있는 유럽권 청년들과 한국 청년들의 노동시간 권리에 대한 시선은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하였다.
자본주의 사회인데 우리가 배우는 사회 교과서는 이를 제대로 안 다뤄준다.
인문사회과학이란 정답이 없는 학문이다. 생각이 있을 뿐. 자연대, 이공계 계열이 정답이 있지. 따라서 인문사회과학을 제대로, 잘 공부하였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논리, 사유, 감수성, 인식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 사형제도가 있어야 하는가 없어야 하는가에 대한 사회적 문제에 정답은 없고 생각이 있을 뿐.
한국 인문사회교육은 현재 일제시대 식민지 교육의 틀을 그대로 가져와서 암기과목 화 해 버린 것이다. 생각을 측정하는 것이 없고 얼마나 객관적인 사실을 많이 암기하는가가 주가 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책을 읽고 토론하며 글쓰기를 통해 타인의 생각을 풍부히 보고, 자신의 생각을 만들 기회를 갖지 못한다.
따라서 우리는 교과서에 있는 내용들을 암기하고 시험을 친 뒤에야 까먹는, 그렇게 인문사회과학을 잘 해왔을 뿐이라는 말이었다.
맑스는 한 사회를 지배하는 이념은, 지배계급의 이념이라고 하였는데
우리는 "왜?"라는 반문을 하고 자기 생각을 말하기보다는 지배계급의 이념으로 만들어진 커리큘럼과 필요 지식을 암기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독서는 사람을 풍요롭게 하고, 글쓰기는 사람을 정확하게 한다."
역사, 지리, 사회, 경제, 철학을 글 써보지 않고 암기한 교육.
눈을 뜨는 인식 능력을 기르는 인문사회과학도가 아니라 시험을 위해 열심히 사실을 암기하는 인문사회과학도인 것이다.
그래서 한국이 공부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하나, 생각없는 사람이 나오는 나라가 되었다고 했다.
내 생각은 어디에서 왔는가를 점검해 보기 위해서는 일단 내가 가진 생각이 다음 중 어디로부터 왔는가, 그 연원을 따져보아야 한다.
주체적 수용 - (1) 독서 (2) 토론 (3) 경험과 탐방 (4) 성찰과 고민
주입적 수용 - (1) 주입식 암기교육(제도교육); 비주체성, 획일성 (2) 미디어 흡수 - 시청자가 철저히 대상화 됨
각각이 몇 %정도를 차지하는가? 주입적 수용이 없어야 한다, 라는 말이 아니라 - 미디어나 교육을 통해 알아야 하는 지식은 분명히 있다. 그치만 그렇게 수용하게 되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고 또 주체적 수용의 생각과 적절히 밸런스가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형성함에 있어서 참고할 대상은 결국 다른 사람의 생각밖에 없다. 독서라 함은 책 저자의 생각을 주체적으로 참고하는 것, 이런 식이다.
프랑스에서 읽었던 육아 서적. 아기가 15~36개월 동안 제일 많이 한 말. (1) 엄마 (2) 왜?
이건 왜? 이래요? 라는 아기의 질문에 엄마가 대답을 해 줬다는 것.
부모가 되면 절대로 어른이 되면 알게 돼, 몰라, 뭐 그런걸 물어봐! 등은 절대 하지 말자. 부모에게서도 반론과 자신의 생각과 의문을 펼치기 위한 물음을 거절당한 아이는 모든 관계에서 마찬가지가 될 것.
제일 중요한 말로 강조했던 것 "자아실현과 생존" 자아 실현이란 내 존재의 의미를 느끼게 해 주는 것.
홍세화씨는 자신의 가치 강력히 피력
내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과 변화를 일으키는 것 <=> 소유, 소비 찰나의 만족
자아실현의 목표를 끌어안아라, 생존은 목표 실현의 조건일 뿐.
나 스스로 의미 느끼는 일을 하는 것이 생존 담보와 연결되는, 그 순간 진정한 의미의 자유인이 됨.
목표를 유보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자.
사회는 만만치 않다. 이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항상 긴장하고 주의하지 않으면 자아실현에서 만나게 되는 첫 시련에 쉽사리 절망하고 무너지게 된다.
끝없는 긴장을 하라.
질의응답 시간에 나온 연사의 말
+ 권력을 잡아 세상을 바꾸려 한다, 이 경우 68혁명의 말이 있다. "세상을 바꾸려다 우리가 바뀌었다."
+ 20대에게. 번민, 고통, 어려움, 외로움이 물밀듯 밀려오는 시련! 이 때가 좋은 것이다. 고통은 성숙의 조건이므로 "우리는 (의미있는) 고통을 자랑으로 알아야 한다."
젊음의 특권을 많이 누리고 친구들과 함께 해라. 우리는 원자화, 파편화, 고립되어서는 안된다.
+ 내 삶의 최종평가자는 나 자신이다. 내 삶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가는 길이 어렵더라, 가 아니라 어려운 길이기에 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 삶은 가치 있는 삶이기 때문에, 라고 대답하였다.
1st Draft이므로... 일단 여기까지. 이후 천천히 생각을 추가하여 다시 수정해야지.
Wagner, Die Walküre: Met Version!!!
View excerpts from the Live in HD presentation of Die Walküre, starring Eva-Maria Westbroek, Jonas Kaufmann, Deborah Voigt, and Bryn Terfel.
FASHION! "Breakfast at Tiffany"
Audrey Hepburn's Fashion in Movie : [Breakfast at Tiffany]
Key Words :
Slender Waist, Belt, Dresses, One pieces, Black, Neutral Color, vivid color(Orange, Pink), Sunglasses, Big Jewelry, Bold Necklaces, Hat, Tiara, Cute, Classic
서울대학교 온라인 지식나눔 포스터링 : 대구지역
참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글을 쓴다. 8월 초에 한 일을 10월 초에 마무리 짓고 있으니 말이다.
이건 아마 내 게으름의 탓일 터이다. 일을 마치기는 진작 마쳐놓고 마무리를 못 지어둔 것을
이제야 마무리 겸, 오늘 다시 포스터 부착 지점에 전화를 걸어 포스터 도착과 부착에 대한 확인을 받은 후 이렇게 대구지역 프로그램 홍보 후기를 쓴다.
8월 6일에 대구에 내려갔다.
서울대학교 온라인 지식나눔(SNUi.snu.ac.kr)의 학생 홍보대사로서 대구지역 홍보를 맡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대구에 내려가기 전, 7월 중순부터 달서구와 수성구 2곳을 중심으로 (11학번 새내기 대구 홍보대사가 너무 바쁘다며 그만두었기 때문에 내가 수성구까지 맡아서 대구의 두 구역을 다 하기로 했었다.) 대구 시청, 두류도서관, 서부도서관 등에 전화를 하며 포스터 부착에 대하여 문의를 해 왔었다. 그러나 대구시 지정게시판 요지에 포스터를 부착하려 했던 계획이 틀어졌다.
공문이 있으면 된다! 이렇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이 문제는 홍보과에 가서 이야기하시죠 라던가 시청 지정게시판을 이용하려면 이런 서류를 써야 됩니다 얼마의 비용이 들고 사이즈는 이렇습니다 하는 식으로... 포스터 조금 붙이는 과정이 참 복잡하기 그지 없었다.
내가 아무리 부착하고자 하는 포스터가 매우 소량이고, 홍보대사로서의 나와 함께 하는 활동의 일환이라 생각해 달라, 시청 내에나 도서관 건물 등 내에 있는 게시판에 부착하고자 하는 거라고 말을 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말하면 그럼 그건 시청사내 홍보관리실로 연결해드릴게요, 하는 식의 응답들이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다시 이 포스터가 어떤 취지의 프로그램에 대한 것인지를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 그래놓고 보면, 국가 기관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서 부착이 불가능하겠다, 안되겠다는 대답이 돌아오니 맥이 풀렸다.
대구가 참 보수적인 도시인건지, 공무원이란 직업이 자기 분야밖에 처리를 못하는 직업인건지 모르겠다. 정말 이 때는 스트레스와 화가 머리끝까지 났었다.
온라인 서핑을 통해 포스터 부착하는 업체들이 쓴 글을 보니, 아파트 같은 곳은 공문을 보여드리고 요청드리면 게시판 부착 등은 흔쾌히 허가를 해 준다고 해서 "그래 차라리 이렇게 하자!" 하고 외쳤다.
차라리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면 더 빨리 일이 풀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 공문을 그 장소에 가서 직접 보여드리고, 그 곳의 담당자분과 함께 포스터를 붙이며 부착 인증사진을 찍어 올 요량이었다. 생각만으로는 참 멋진 계획이었다.
그런데 그게 쉽지만은 않았다.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내가 맡은 구(달서구)에 있는 홈플러스를 갔다. 말씀을 드리려고 담당자분을 찾기도 전에 맥이 풀렸다. 직접 보고 느꼈다. 아, 여긴 홍보가 전혀 안되겠구나. 천장이 낮아서 제품에만 눈이 가게 되어있는 건물구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게시판 자체가 없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치명적이었다.
첫 방문부터 물을 먹고 터덜터덜 걸어나왔다. 대구 시내로 갔다. 달서구, 수성구가 아닌 중구이지만 그 어느 곳보다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게다가 중구에는 백화점들이 몰려있었다. 그 곳들만 점령(?)해도 온라인 지식나눔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을 대구 내 중장년층의 시선을 충분이 확보할 수 있으리라 그렇게 보았다.
대구백화점엘 쳐들어갔다. 대구엔 대구백화점 분점이 있고 본점이 있다. 분점에서 본점으로 가라고 해서 본점으로 갔고, 거기서 또 우리의 목적을 정확히 전달하고 대구백화점 홍보부실로 인도받기까지... 길고 길었다.
홍보부장님과 이야기를 길게 했다. 친척 중 하나가 서울대에 다녔다며 웃으셨다. 뭔가 잘 되려나? 하고 기대했지만.... 웃으며 이야기를 마치고 나선 그 홍보부장님이 말씀하셨다.
"좋은 취지인 것은 알겠고 우리가 해 줄 수 있기도 한데, 본사에 공문을 내고 오면 어떻겠느냐? (그러면 해 주겠다.)"
'...부착도, 사진 찍기도 함께 해 주실수 있다면서요? 그러면 지금 좀 해 주세요. 여기가 본점이잖아요'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결국 결론은 미리 본사에 공문을 내고 오지 않으면 해 주지 않겠다는 거였다. 이건... 할 말이 없었다. 내 실책이 컸다. 입이 썼다.
나가서 다른 백화점들과 대구백화점 본사에 공문을 넣고 다시 방문하자. 그렇게 생각했지만, 하지만 상담을 마치고 백화점을 둘러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여기도 마찬가지였다. 게시판 같은 게 많지도 않았고 백화점 입구에 게시판용 아크릴 판이 있었는데 거기엔 세일 전단지가 끼워져 있었다. 그 옆에 같이 포스터가 끼워진다는 것도 이상했다. 사람들은 포스터엔 눈도 주지 않고 쇼핑만 했다.
도대체 어디에 붙여야 홍보가 제대로 된단 말인가?
혼란에 빠져있는 나에게, 부모님과의 전화통화를 마친 친구가 말했다.
"수성 아트피아같은데 해 보라시는데? 그리고 고메(Gourmet), 거기서도 붙여주실수 있대."
이 친구의 어머니는 성악가시다. 그래서 대구 지역 내의 문화분야와 연관된 쪽 친구분들이 많았는데 이 친구나 나나 서울에서 계속 살았다 보니 그걸 까맣게 까먹고 있었던 것이다.
문화단체! 눈이 트이는 기분이었다. 당장 노트북을 꺼내 문화단체를 리서치했다.
먼저 수성 아트피아(www.ssartpia.or.kr)에 전화를 했는데 그 곳에서는 공연 포스터만 게시판에 붙이는 게 원칙이라며 단칼에 거절을 당했다.
끊임없이 전화를 하고 거절 당하면서 깨달은 건, 직접 방문해서 붙이는 것을 싫어하는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제가 방문해서 포스터를 붙이고 사진을 찍어도 될까요'했을 때 수화기 너머에서 답이 없던 대구문화예술회관 홍보팀 담당자분은, (우편으로도 전달이 가능하다고 해서 혹시나 싶어) '그럼 우편으로 공문과 포스터를 보내 드리면 받아서 부착해주실 수 있을까요?'했을때 즉시 "네 그렇게 해드릴게요"하는 응답을 해 왔다. 나로써는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었다. 처음으로 포스터를 보낼 수 있게 된 곳이었으니까.
전화를 적어도 30~40통은 했던 것 같다. 그 결과로 결국 다섯 곳에 포스터를 보내기로 하였다.
1. 고메 (대구 수성구 범어동 899-1번지 Cooking Academy)
2. 대구 문화예술회관 홍보팀 (대구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201)
3. 대덕문화전당 (대구시 남구 대명9동 산 201-4번지)
4. 풀잎문화센터 대구점 (대구시 중구 동성로 3가 64-2번지)
5. 풀잎문화센터 수성점 (대구시 수성구 지산 1동 1268-12번지)
이렇게 보낸 곳을 보니 결과적으로 수성구 2곳, 달서구 1곳, 남구 1곳, 중구 1곳의 문화센터에 포스터가 부착이 되게 되었다.
등기로 포스터를 부쳤다.
그리고 포스터가 무사히 도착했고 부착되었음을 다섯 곳에 전화를 걸어 확인을 받았다.
이로써 내 머리를 지끈지끈하게 하던 책임감을 내리고 겨우 한 숨 내쉴 수 있게 된 것이다.
고메(Gourmet)라는 곳은 내 친구의 어머니의 친구 분(복잡하다;;)께서 수성구에서 하시는 요리집 겸 요리 학원이다. 중장년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 요리 강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포스터를 붙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되어 친구 어머니를 통해 부탁드렸다. 친구 어머니께서 확인하고 붙여주시기로 하였다.
대구 문화 예술회관(artcenter.daedu.go.kr)은 그 이름에 걸맞게 공연도 볼 수 있고, 박물관도 있으며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대구 내 대표적인 문화단체이다.
대덕문화전당(daeduk.or.kr) 역시 남구를 대표하는 큰 문화단체이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내가 어렸을 적 남구 근처에 살 때 이 곳을 자주 방문했었다고 하는데... 사실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풀잎문화센터(pulib.com)는 전국에 걸쳐 있는 문화단체이다. 비영리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전국 곳곳에 퍼져 있는 이 센터가 어찌 보면 온라인 지식나눔과 제일 비슷한 모양새인 것 같다. 대구점(중구, 인구유동이 많은 지역 근처 지점)과 수성점 두 곳에 부탁을 드렸다.
이로써 온라인 지식나눔 홍보대사 포스터링 업무 보고(?)겸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많이 힘들었고 나를 버리고 떠나간 수성구 담당 홍보대사를 많이 미워했었지만...
그래도 친구와 부모님의 도움으로 힘든 일을 나름 성과를 냈다고 스스로 자부하며 끝마쳤다.
좋은 결과 있기를, 그리고 우리 서울대학교 온라인 지식나눔 프로그램의 장점이 입소문 타고 멀리멀리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공부의 즐거움에 퐁당 빠져들기를 바란다.
흐아아 만오천원의 행복! 맥주도 맛있고 술도 맛있다. 선선한 야외에서 맛있는 '사우어 크라우트(맞남?;)'를 냠냠!!!
호암교수회관 앞에 보면 넓은 노천(?) 카페가 있다. 커피도 팔고 술도 판다. 외국인들이 이런 스타일을 특히 좋아들 하는지 보면 외국인 반 한국인 반이라, 여기가 해왼지 국내인지 헷갈릴 정도다. 요새 특히 밖에서 맥주 한 잔 하며 햇볕을 쐬기에 딱 좋은 날씨가 되어서 몇일 내에 한번 더 들려보려 한다. 여하간 근래에 맥주 한 잔을 하러 들렀을 때 본 바비큐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맥주랑 이걸 사 먹어볼 요량으로 들렀다. 그런데 일단 먹는 건 차치하고 해가 지고있던 즈음이라 노을이 매우 아름다워서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다.
진정한 후리덤
사람과 어울리다보면 그 사람이 나에게 좀 더 진실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때가 있다. 계속 웃고 예의바른 관계를 서로 유지하지만, 사실 서로의 다크사이드(...? 랄까 발랑까지고 시크하고 좀 되바라진)를 보고도 괜찮은! 아니, 그런 면도 알기에 더 진실되고 함께 있을때 편한 관계를 갖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는거다. 그렇지만 또 되묻게 되는것은, 내가 그이에게 먼저 그렇게 오픈마인드로 다가갔는가? 나를 이상하다고 욕할지 말지는 너의 선택이야! 라며 쿨하게 내 모든 걸 확 까놓고 들이댔는가? 본인에게 자문 자답해보면 '아니, 그건 좀 부끄럽고 무서운 걸...' 하는 대답이 되돌아온다. 나도 부끄럽고 신경쓰이는 걸 남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고 내가 먼저 그렇게 편안해지고 싶은 사람에게는 오픈해야지. 스스로에게 좀 더 자신을 가지고 어떤 경우에도 나를 사랑하고 내 편에 서 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제대로 인식해야지. 그래야 내가 내키면 마이 후랜드들을 뙇 깨물기도 하고 오덕후덕함을 비치는 등의 진정한 프리맨이 되는거다.
관악사 공포영화제 후기!! (사진 다수 포함~)
이 후기는 관악사 자치회 홈페이지 snudorm.org에 방문하시면 자치회 사진 게시판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 자치회 홈페이지는 아직도 컨텐츠 보충 중~! 9월이 되면 신입 자치회원을 모집하고, 대대적으로 홈페이지 부흥운동을 벌일 것 같네요!
영화제 전, 준비하던 과정에서 찍은 사진
2011년 8월의 목요시네마 대신, 여름방학의 끝이 다가오기 전인 8월 20일을 D-day로 잡고!! 저희는 7월 말부터서 관악사 자치회에서 올나잇 영화제를 기획, 준비했었답니다~
저는 소품으로 쓰려고 준비한 스크림 탈을 쓰고 올나잇 영화제 준비는 재밌다!! 며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남겼지요 :-)
다시 보니 부끄럽네요~
8월 20일, 관악자 자치회 배 올나잇 공포영화제 당일 사진들~~~~!!
애국열사 근촹오빠
행사 당일날은 정말 눈코 뜰 새없이 바빴어요~! 그 와중에 어떻게 어떻게 조금이나마 찍은 사진들을 후기와 함께 방류합니다 ㅎㅎ
자치회가 준비한 공포 소품 중 하나인 하얀 소복!!
(사실, 빌려서 준비한 소품! 이 정확합니다~ 소품 협찬해 주신 관악사 대표조교님들께 감사를! ㅋㅋ)
끝까지 차마 저항하지 못하고 자기 손으로 치마 입고 저고리 입고...
사실 알고보면 은근히 즐기고 있는(?) 자치회원 오라버니의 모습입니다~ 근데 처녀귀신이라기보단.... 애국 열사같죠? ㅎㅎ
마치 스태프 티셔츠 모델같은, 윤쏭쏭이
싱긋이 웃고있는 미디어부(영화제를 담당부서예요! 매달 있는 영화제 준비를 하고 있지요~) 부장님입니다!
스태프 티셔츠가 번쩍 번쩍하죠?
편안한 복장, 톄용오빠와 이제 좀 귀신처럼 나온 근촹오빠
저녁 8시 반부터 모여서 한시간 반 동안 외부 테이블을 세팅하고, 그동안 준비한 상품과 먹을 거리들을 옮겨오고, 바깥 외관에 포스터와 그럴듯한 무서운 소품들을 진열했어요!
또, 상영할 영화를 체크했답니다. 어휴 정신없었네요
밤에 모이다보니 간편한 복장으로 밤샐 준비를 하고 오신(?) 톄용 오라버니 ㅎㅎ
2% 갈증나는 단체사진
본격적으로 영화제에 참여하는 분들이 오시기 전에 얼른!! 한장 찍었어요.
처음엔 오토타이머로 시도했는데 잘 안돼서 끙끙대었더니 지나가시던 900동 사생분께서 "찍어드릴까요?" 하셔서 살았답니다! 다시 한 번, 사진 찍어주셨던 사생님 감사해요~ ^^
이거 찍은 후에는 정신이 없어서 단체사진을 못 찍었어요 ㅎㅎ 미리 찍길 잘했어 ><!!
후기 글을 쓰며 이 사진을 다시 보고 있자니...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이제 알았어요.
분명히 영화제 내내 자리를 지키고있었는데 단체사진에서 응지가 왜 없을까! 오잉! 했네요.
그리고 시작 좀 후에 오셨던 요홍오빠가 빠져있는 단체사진이네요. 아쉽다~
게다가 글로벌한 자치회인지라, 거의 반 수 가까이가 해외와 국내 여기저기에 있는 상황...
이번에 참여 못한 자치회원들은 다른 행사나 겨울 올나잇 등등을 새로이 노려서 단체사진샷에 등장하겠네요 ㅎㅎ
영화제를 시작한 시간은 열 시! 문자메시지로 사전 참여 메시지를 받아서
100인분 넘게 야식을 사고 간식을 계속 추가 주문를 하면서 '아 이 영화제는 흥했다!!'하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그런데 한 분, 두 분 오기 시작하더니..... 꺄아아아아아~~~! 매우 많은 분들이 와서 즐겨주셨어요!
가온홀 공연장을 거의 꽉 채우고 첫 영화 '더 로드'상영을 시작했답니다.
이 사진은 첫 영화가 끝나고 다과 시간을 가질 때, 가온 홀 앞 복도를 가득 메우고도 남은
한여름밤의 뜨거운 열기(?)에 놀라서 제가 찍어둔 거예요 ㅎㅎ
참고로 '더 로드'... 저 혼자 볼때는 진짜 무서웠는데 다 같이 보니까 왜 이렇게 웃기죠? ^^ ㅎㅎㅎ 계속 빵빵 터졌네요!
근데 저희가 가온홀 사운드를 전문적으로 다루질 못해서 ㅠㅠ 소리가 많이 웅웅거렸어요!
외국인 사생분들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휴~ 좀 더 잘 배워서 담엔 이런 일 없게 할게요!
아니면 아예 맨 마지막 상영했던 마터스같이 한글 자막 + 영어 자막을 하던지 하려구요!
다과 시간 한 컷.
으앙~ 오신 분들에 비해 너무나 양이 부족했던 다과 ㅠㅠㅠ
담에는 좀 더 푸짐하게 준비해야겠어요~
첫 영화를 보고 두번째 영화 블레어 위치를 보기 위해, 가온홀로 들어가시는 도전자분들!!
올나잇 연속 상영하는 4편의 영화를 다 정복한 분께는 꽝없는 추첨을 하여 상품을 드리기로 했었죠~
아 근데 블레어 위치는 페이크 다큐의 원조격으로 넣어봤는데 (패러노말 액티비티는 전에 상영을 했었거든요 ㅠㅠ)
더 로드가 워낙 피와 살이 난무한 화끈한 영화였다보니... 블레어 위치를 다 보시고나서는 여러 분들 말씀하시는 게 들렸는데 그 반응이 조금... "읭??? 뭐야 이게 =ㅁ=" 이런 느낌이 많으셨던거 같아요 ㅎㅎ
다과 시간 한 컷 더.
다과 시간을 한 컷 더 찍어봤습니다 ㅎㅎ후훗~~ 혼자 오셔서 당당히 1등상을 타가신 분도 계셨고(혼자 오신 분들 정말 담력 인정인정!!), 연인분들도 손잡고도 많이 보러 오셨고, 친구들끼리도 함께 오신 분들도! 요기서 조기서 삼삼오오 오셔서들 즐겼지요!외국인 사생분들도 5명씩, 3~4명씩 그룹으로 함께 와서 영화를 즐기셨어요!3번째 영화 28일후가 끝난 후에는 박수를 치는 분도 계셨는데, 음~~~ 정말, 뿌듯했어요 ^^!!!이 영화는 공포영화류를 잘 안보는 분들한테도 강추강추~여하간 우리 기숙사가 참 넓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
가온홀로 또다시 공포영화를 보기 위해 걸어 들어오시는 담대한 분들.
이 사진은 가온홀의 멋진 색(?)이랄까, 분위기가 잘 나온 것 같아서 올려요 ㅎㅎ
스태프도 즐긴다! 공포영화제~
두번째 영화, 블레어 위치가 끝난후에 있었던 식사시간!!영화 끝나기 전에 얼른 뛰어나와서 밖에 오니기리와 녹차를 준비하면서 한 컷 찍어봤어요!사실 이 서빙 테이블 옆에 작게 포토존을 만들었었어요!공포 가면들 (처키 가면, 스크림 가면, 이 사진 속의 흰 얼굴 가면 등등) 빌려드리고 재밌는 사진 많이 찍으시길 바랬는데............. 스탭에게 '포토존의 공포 가면 대여해주세요'하신 분이 안 계셔서 ㅠㅠ결국 저희만 쓰고 이렇게 놀았네요 ㅎㅎ
저도 가면쓰고 + 무게잡고 한 컷.
초, 촌스러 보이지만 저 힙쌕이 엄청 유용했다규요!! (신경쓰고 있음 <=) 팔짱을 너무 세게 꼈나요... 아~ 팔뚝 살 어쩔ㅠㅠ
추첨함 등등 준비 중!
끝나지 않을 듯 하던 밤이 끝나가고 있었습니다.그래요! 정말 정말로 새벽이 밝아오고 있었습니다 ㅠㅠㅠ 3번째 상영작 '28일 후'와 4번째 상영작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러닝타임이 거의 각각 2시간!휴... 예상은 했지만 정말 꼴딱 밤을 새고 새벽 6시가 다되어오더군요!!스탭들은 비몽사몽하며 정신없이 테이블에 추첨함과 추첨표, 상품들을 늘어놓았어요.
간지 짱 추첨함
으스스하게 생겼죠? 이게 바로 추첨함이었답니다 :-) 소품을 이용해서 공포영화제 컨셉에 맞게 만들어봤어요!저는 소복을 입고 영화제 폐막 마무리 멘트를 후닥 했습니다. 1등상인 남녀공용 뼈다귀 트레이닝복의 주인공은 과연 누굴까!!!! (나는 왜 스태프인가 -_-...) 너무나 궁금하더군요끝난 영화에 벙쪄있는 분들께 밖의 추첨과정을 설명드리곤 후닥닥 나왔어요.하지만 모든 영화를 정복하고 슬금슬금 나오신 용자분들은 이미 마터스라는 영화에 충격과 공포를 느끼신 상태.마치 좀비처럼 흐느적거리며 줄을 서시더라고요 ㅎㅎ여기 저기서 "으와앙" "헐 쩐다" "저런 영화 첨 봄" 등등의 말을 해 주고 계셨죠!! 저는 두근두근 이 추첨함에 대해서도 놀라거나 해 주길 바래봤지만... 으허허허~ㅠㅠㅠ 저의 깨알같은 공포영화제 연출은 인식되지도 않은 듯 합니다 후후후~
드디어 추첨 시작! 허걱...
추첨이 시작되고... 길고 긴 추첨의 줄이 생겨났습니다!예상했던 것보다도 더 많은 분들이 남으셔서 준비한 상품이 모자랄 위기!!! 대 위기!!!흐흐흑 ㅠㅠ 어떻게 어떻게 되었지만 그래도 4등(꽝 대신 있는 마지막 등수) 상품이 과자여서 실망하셨던 분들이 많으셨을 거예요.저만 해도, 기숙사 제 방에 가다가 저희 동 화이트 보드에 쓰여진 글 보며 마음이 아팠답니다 ㅠㅠ 붙여진 올나잇 영화제 포스터 옆에, "꽝 없다더니, 꽝이 제일 많더만!!"이라고 써 주신 분과, 그 꽝 밑에 댓글로 "초코송이... ㅠㅠㅠ" 라고 써주신 사생분이 계셨어요. 아마 두 분 다 끝까지 남으셨던가봐요.메이지에서 나온 초코룸스? 그걸 사실상 꽝(꼴등상 ㅠㅠ)으로 드리려고 샀는데... 그것도 영화제 규모에 비해 협소한 거였고(죄송해요, 과자 중에서 좀 고가로 구매를 하면 대략 좋지않겠는가 하고 처음엔 낙관했어요 ;ㅁ;)게다가 또 그게 워낙 많은 분들이 남으셨다보니 다 떨어져서 (!!!!) 다른 과자를 동일 금액에 맞춰 드렸는데... 죄송하기 그지없었어요;심지어 1등과 2등, 3등이 엄청 빨리 나오셨더라구요 ㅠㅠ 실망하셨을 여러분의 마음이 훤하게 잡혀서 마음이 짠함...담엔 더 대규모로 화끈하게 해야지 싶었어요.앗참, 겨울의 올나잇 영화제는 뭐로 할까? 하는 이야기가 밖의 스태프들끼리 속닥속닥 이야기 중 하나였는데요,겨울엔! 후끈~ 후끈~ 달아오르는, 손발이 '오그리 토그리' 해 지는 (아악, 내 손발 어딨음!!할 만한) 로맨틱 영화로 밤을 새도록 해 버리면 어떨까, 하는 의견들을 나누어봤어요. 어떠세요?
두근두근... 1등 ㅎㅇㅎㅇ!! (1등상을 노리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음)
이렇게 추첨함에 손을 쑥 집어넣어 뽑는 방식이었어요!
그러나 결국 나오고 말았다!! 1등!!
1등상을 타신 행운의 용자님!! 과 찰칵!!너무나 빨리 나온 1등상... 뒤에 아직 한참 남은 추첨 줄에서는 아쉬움의 원성이 자자했구요 ㅠㅠㅠ 허탈감에 추첨 줄에서 이탈하시는 분 속출... 엉엉엉 ㅠ_ㅠ그 모든 원성과 부러움은 아랑곳 않고 매우 좋아하신 (그러나 밤샘으로 쩔어계신) 행운의 용자님. 소복을 입은 (역시나 쩔은) 저와 함께 인증샷을 찍으셨습니다.
두둥... 끝나지 않는 추첨줄!
1등과 2등은 속속 나왔는데 (3등밖에 안 남았는데 ㅠㅠㅠ) 줄이... 줄이 끝나지 않아아아!! 하면서 속으로 안절부절 못했던 올나잇 영화제의 끝이었습니다.휴... 다음번 영화제때는 영화가 끝나면 가온홀 안에서, 행운표를 다 나눠드리고 저희가 3등, 2등, 1등 순서로 행운표 추첨을 하는 방식으로 해야겠어요.그 편이 1등이 먼저 나와서 큰 실망을 안겨드리는 일 없이 짜릿짜릿 할 것 같네요 ㅎㅎ 가요제 때 상품추첨때는 계속 그렇게 해왔는데... 쩝~ 이번엔 몇 분이나 최후까지 남을지 그 인원을 정확히 모르다보니 행운표 만들기 그렇지 않겠나 싶어서갯수를 맞춰 넣을 수 있게 랜덤한 뽑기 제비를 만들었었는데, 조금 실패였던거 같아요! 담번엔 더 발전된 모습으로!!! 고고고!! 앗참, 9월 22일에는 9월 영화제를 대신하여 '공연보러 홍대가니?'라는 이름으로 인디밴드 두 팀을 초청하여 가온홀 공연을 한답니다!
버스킹밴드 중 특히나 입담좋기로 유명한 "일단은 준석이들"! 달달 상큼 발랄한 그녀들이 온다 "9호선 환승역"!
이 두 팀의 공연이 있어요! 11월에는 관악사 축제에다 외국인 주간이니 앞으로도 바쁘겠군요! 자치회 행사, 다음번 올나잇 영화제 모두 열심히 하겠습니다 ^^ 기대해주세요~
보관용! 영화제 포스터 >>
Sorrow
어제는 멈추지 않고 눈물이 줄줄줄줄 오늘은 눈이 퉁퉁퉁퉁부었다. 나는 이 상황을 기록해 놓고 나중에 무슨 글에라도 써먹을 생각으로 이 날을 기록한다. 세상에 나 혼자인 것 같은 미칠듯한 불안함. 사람들과 북작복작 부대끼느라 피곤한 중에 갑자기 찾아온 마음의 요동침. 스물몇 살 올해들어서야 눈물이 그치지 않는 곤란한 상황을 겪었다. 오늘이 두번째던가한데 왜 우는지 이유를 설명할 수 없이 모든 힘듬과 서러움과 스트레스가 범벅이 되고,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지금 설 지 앉을지 물을 마실지 차를 마실지도 선택하지 못했다. 목 중간에 뭐가 틀어막힌 것 같아서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입을 떼면 더 멈추지않는 눈물이 거세어지는 느낌이라 목이 메어오는, 꼭 조여오는 것 같은 느낌에 자꾸 침만 삼켰다. 가슴이 답답하고 주변에 보이는 것은 다 쥐어뜯고 난장판을 만들고 싶어서 (눈에 보이는 나뭇잎을 쥐어뜯어버리고 싶다거나 뒤에서 빵빵거리는 차를 걷어차고 싶어서) 나 스스로 무슨 짓을 벌일까 두려워 계속 눈물을 훔치며 벤치에 앉아있었다. 눈물은 무섭게도 아무런 생각도 없이 앉아있어도 기계적으로 나오는 듯 해서, 한시간 넘게 눈물을 뽑아낸 눈은 따가웠고 피부는 쓸려서 따끔거렸다. 머리아프고 가슴도 답답하고 몸은 으슬으슬 여름밤인데도 추위에 떨고 있었다. 옆에 있는 사람과 눈을 마주칠 수 없어서 잠시 봤다가 눈을 돌리곤 했다. 얼굴이 얼마나 흉할까. 나도 지금 이런 내가 당황스러울 정도인데 너는 얼마나 놀랐을까. 아픈 상황에도 이렇게 남생각하는게 비굴하게 느껴지고 짜증이 나서 더 머리아프고.
수강후기 : 한국어 교육론 3차시 (한국어 교육의 도전과 과제)
이 수업은 한국어 교육의 개론의 마지막 수업으로, 실제 한국어 교육자가 가져야 할 많은 지식들을 배우기 이전에 수강자들에게 강의 수강의 목표와 교육의 이상을 확인시켜주는 강의였다.
일단 이 강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버라이트를 설치한 후 수강가능하다.
실버라이트라는 시스템이 주는 장점을 잘 살려서, 강의에서 사용되는 PPT를 화면 우측에 크게 배치하고 좌측에는 수업을 진행하시는 윤희원교수님의 모습을 배치하였다. 그리고 화면 좌측으로 커서를 롤오버하면 강의의 목차가 나와서 클릭시 해당 부분으로 이동가능하며, 화면 하단으로 마우스 커서를 롤오버하면 교재로 사용되는 PPT의 슬라이드들이 나오고 선택, 이동가능하게 짜여져있다. 직관적이며 수강 후 복습에도 유용한 구조인 것 같다. 이런 사용편의성은 온라인 과정에서 무시되어선 안될 것으로 보이는데 상당히 잘 만들어진 강의라 할 수 있을 듯하다.
PPT와 함께 편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한국어 교육을 함에 있어서, 앞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수업이었다. 현재 한국의 국제결혼으로 생겨난 다문화가정들, 이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한 개괄부터 한국어교육자로서 가져야 할 지식들 등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한국어 교육이 좀더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한국어'를 가르칠 것인가? 한국어 교육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변화 등을 고려해서 가르치기 위해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확보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서, 가르침이란 어떤것인가 상기시켜준다.
수강후기 : 스페인 문화탐방 (축복받은 지중해의 장녀)
스페인 문화탐방 시리즈는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높은 퀄리티의 강의이다.
어떤 나라의 식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을때, 그 토픽을 단순하게 '음식에 대한 이야기'라 명명하지 않고 어떤 나라의 음식'문화'이야기라 하는 것은 이 화제가 그 지역사람들의 역사, 세상을 담고 있지 않고서는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강의는 축복받은 지중해의 땅, 스페인의 음식문화에 대하여 깊이있게 말해주고 있다.
내용에 우선하여, 일단 무엇보다도 강의 자체가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보는 사람들에게 강의라는 딱딱한 느낌을 주지 않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듯 하다. 시사교양프로그램이 좀 더 깊이있어진 듯한 느낌의 포맷으로 일반인들이 훨씬 덜 어색하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세계화와 지역화, 그리고 이 둘의 혼합형태, Glocalization이 스페인에서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가...와 같은, 문화현상에 대한 분석과 함게 그리고 인종과 문화적 면에서 혼종을 보이는 스페인의 역사적 지리적 특징이 음식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를 잘보여주고 있는 강의이다.
스페인 음식문화의 특징에 대한 전반적인 개괄부터 한 후 와인에 대한 강의로 들어가는데, 실제 본인이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와인이었지만 처음 부분에서의 개괄이 예상외로 매우 알차고 거시적인 시각을 갖게 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고원의 평평한 지대 마드리드에 대한 현지 사진과, 스페인 속 위치까지 지도로 보여주고 있다.
여러 지형, 기후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나라, 스페인에 대하여 설명해 주기 위해 지도와 사진자료를 이용하여 보여주며 동시에 각 지역의 유명한 특징(돈키호테의 지역 라만차, 성지순례의 산티아고... 등)까지 같이 들어주어 '아, 그 곳이 스페인의 이쯤, 여기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스페인사람들의 요리에 대한 태도, 문화, 유명한 요리사, 문학(돈키호테)속의 요리에 대한 묘사 등등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대화 속에서 조근조근 풀어내진다. 중간 중간 강의의 맥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진자료들이 계속 사용되어 현장감이 살아났다.
흥미로운 내용들과 현장감을 더하는 사진들이 풍부하게 제공된다.
강의의 중요한 내용은 화면 효과로 보기 쉽게 요약해 준다.
스페인 와인은 우리나라의 된장, 김치와 비슷할 정도로 취급받는 식사에서의 필수품이라고 했다. 오!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
스페인 와인에 대한 설명은 아주 깊숙한 곳에서부터 출발한다. 와인 산업의 시작과 침체기 재 부흥기 등의 역사부터서, (프랑스에 카베르네 소비뇽, 피노 누아 등의 대표 포도종이 있듯이) 스페인의 대표적인 포도 품종인 뗌쁘라니요와 이를 이용해 만든 와인의 대표작들같은 구체적인 내용까지... 기대 이상의 많은 정보가 녹아있는 강의였다.
스페인 양조장의 포도 대표품종, 뗌쁘라니요.
특히 내 눈을 끌었고 이렇게 블로그 후기에 써 놓고서라도 두고 두고 보고싶었던 정보는 다름 아니라 숙성 기간에 따른 스페인 와인의 분류였다. 생소한 정보를 알기쉽게 정리해주어 눈이 번쩍 뜨였다.
1. 비노 호벤(Vino Joven 갓 빚은 와인, 숙성시키지 않고 1년 안에 출시되는 와인)
2. 끄리안사(Crianza 보데가-양조장-에서 최소 2년간 숙성시킨 와인.
3. 레세르바(Reserva 보데가에서 최소 3년 숙성시킨 경우는 레세르바 Reserva)
4. 그란 레세르바(Gran Reserva 최상급 와인으로 오크통에서 2년, 병에서 3년으로 도합 5년의 숙성 기간을 거쳐 출시하는 제품)
위와 같은, (스페인만의 독특한) 와인 숙성에 따른 종류 구분에 대한 지식을 들을 수 있었다.
레드와인에 대해서는 위와 같고, 화이트 와인의 경우는 전국적으로는 잘 먹지 않는 편이라고는 한다. 셰리는 일반 와인과 달리 알콜 함량 11-12도 정도인 화이트 와인에 브랜디와 같은 알콜을 첨가하여 도수를 15-18도 정도로 높인 것인데, 스페인 남부 헤레스 지방에서 생산되는 '헤레스'가 유명하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와인으로는 베가 시실리아, 아르따디, 클로스 에라스무스, 알바로 빨라시오스 등이 있다고 한다. 아~!!! 다음에 술을 사러 갔을 때 꼭 체크해야지. 스페인 와인은 프랑스 와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거품이 적고 쉽게 마시기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여태 프랑스와 이탈리아 와인 중심으로만 와인을 마셔봤었는데, 포도주가 몸에 좋다는 연구들을 익히 보고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값이 비쌌기 때문에 아주 가끔 마시는 정도로만 만족해야 했었다. 맛있는 고기를 먹을 때 앞으로는 스페인 와인을 선택해서 몸도 즐겁고 혀도 즐거운 식사를 해 봐야겠다.
만일 스페인에 갈 기회가 있다면 호세 베닌이라는 와인 평론가의 책을 한 번 보고 꼭 와인을 벌컥벌컥 마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각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요리들에 대한 정보를 보며 스페인으로 여행을 갔을 때 꼭 해야 할 일로, 각 지방 특색이 듬뿍 담긴 음식들을 모두 먹어봐야겠다는 다짐이 새삼 들었다. 돼지나 소의 부위를 속속들이 이용한 음식들, 더운 지방 시원하게 나기 위해 먹는 음식들, 음식 보관기간이 짧아 발달한 정어리 튀김, 냉국+미숫가루같은 가스파초... 이 음식들이 어떤것인지지만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왜 이런 음식들이 탄생하게 되었는가, 그 어원은 어디있는가까지도 설명을 들어 시중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여행 책자 속 간략한 음식 설명과 그 깊이에서 차별화를 확실히 하고 있는 강의였다.
깔끔한 음식 이미지와 함께 이 음식이 명확히 어떤 것인지에 대한 설명과 어우러져 생생하게 느껴진다.
음식문화와 관련된 스페인 명소 소개가 이루어지는 섹션과 마지막에 친절한 나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최종 정리 섹션까지 있어 온라인 강의로서 가져야 할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며 강의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스페인 요리와 와인에만 관심이 있어 선택한 강의였는데 생각보다 더 깊은 수준의 스페인 음식문화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시간이 아깝지 않은 강의로, 다른 스페인 문화탐방 시리즈도 보고싶어졌다.
수강후기 : 한국정치의 과제와 전망 (이정복)
현재 10대 20대들이 살고 있는 요즘 이 세대들에게야 대학에서 수학하는 게 마치 인생 속 하나의 과정처럼 당연히 여겨지고 있지만, 1960년대 생인 우리들의 부모님 세대에서만도 대학 진학이란 일부 몇 명만의 것이었다.
요즘 들어 여러 대학에서 차례차례 평생교육원 혹은 다양한 외부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데, 서울대학교에서도 이런 과거 세대들에게의 평생교육을 위한 지식 나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그것도 처음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하여 전국 어디에서든 학내 지성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한다고 하니 반갑기 그지없다.
개인적으로 미디어의 힘과 이를 활용하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바, 이런 온라인을 이용한 지식 나눔이 활성화되고 발전하는 것에 도움이 되고자 홍보도우미를 지원하였다.
직접 수업이 어떤 모습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먼저 받을 수 있었는데, 나는 '한국 정치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이정복 정치학과 교수님께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신 교양강좌를 온라인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였을 경우, 깨짐이 발생하여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해 재생하였다. 어도비 플래시 관련 설치가 되어있지 않을 경우 이를 설치해야하는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맥 OS 이용자들의 경우에는 홈페이지 자체가 이용이 쉽지 않아 윈도우 부팅을 해야하는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온라인 지식 나눔을 이용할 이용자 분들의 대다수가 윈도우 OS에 기반한 컴퓨터를 쓸 것이라 예상되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글에서 강좌 자체의 내용이 얼마나 알찬지는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컨텐츠를 모두 살펴보지는 못하였으나, 서울대학생으로써 각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해 오셨다고 학내에서 그 이름을 익히 들은 바 있는 교수님들의 주옥같은 강연을 촬영하였다는 것! 이를 강의 목록만 봐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이렇게 촬영된 강연을, 단지 강연의 전사(傳寫) 상태인 동영상 통째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수강생들의 가이드라인이 되어주는 목차, 동영상 중간중간에 나오는 강의 핵심 질문과 강연 내용 정리 그래픽 화면 효과, 차후 추가 될 것으로 보이는 Q&A게시판, 의견나누기 게시판, 레퍼런스 게시판이 있어 전국 어디에 있든지 간에 충실한 내용의 동영상을 효율적으로 들을 수 있게 해 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내가 본 영상의 경우 일반 시민을 위해 실시되었던 교양강좌 현장을 촬영한 것이어서, 동영상 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이 아니다. 가치있는 강연들을 재촬영하는 것보단 이렇게 배움의 현장을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제공하는 것이 온라인 지식 나눔 이용자들이 훨씬 더 생생하고 가치있다고 느끼며 강의 내용에 다가가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집중하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컨텐츠가 동일한 형식을 가진 것이 아니라, 온라인 지식 나눔을 위해 촬영된 수업도 많고 이렇게 현장 촬영을 한 수업도 많다.
실제 수업 참여 현장
강의 핵심 내용을 이렇게 그래픽적으로 한 눈에 들어올 수 있게 정리해 준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직접 한 번 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 이정복 교수님의 한국 정치의 과제와 전망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과거 역사적 사실로부터의 교훈을 거름삼아 현재 한국 정치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하여 조목 조목 짚어주신다. 이를 보며 자신이 한국 정치 여론의 일원임을 다시 깨닫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에 대한 스스로의 전망을 세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수업이 되었다.
현재 이 대통령 하 정부와 함께 등장한 정치적 이슈를 예로 들어 특히 이해가 더 쉬웠고, 일반인 수준에서 알기 힘든 국사에서 배웠던 위정척사파, 개화파 등의 단어들은 화면 효과로 한번 더 정리되어 많은 부가적 지식까지 습득 가능했다. 여러 보조적 수단을 이용한 이런 수업이 어떤 의미에서는 온라인 지식 나눔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이 강연의 진국을 맛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보는 중 많이 들었다.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교수님의 모습이다.
한국정치에 대하여, 정치가 어떻게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나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이런 생각을 진지하게 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드물게 보게 되었다. 살기 힘든 혹은 자신의 성공과 영달에 바쁜 일각의 국민들이 더욱 무관심해지려 하는 듯 싶기도 하다. 하지만 교수님이 강조하셨듯 정치란 '국가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 결정'이다. 어떤 방향으로 갈지, 조타를 제 방향으로 잡지 않으면 배가 결코 제 목적지에 다다를 수 없듯이 우리 국민 모두를 태운 이 대한민국, 나라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눈을 크게 뜨고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이 강의를 통해 배웠다. 만일 저 자리에 없었더라면 보지 못했을 이 강연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어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꼭 많은 사람에게 일독(一讀) 아니, 일시청(一視聽)하기를 권하고 싶다.
오늘의 발전적인 인간비판(?)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우리는 이타적인 사람을 원하는 지극히 이기적인 인간들이라는 생각. 우리는 모두 어떤 공공의 이익을 쫒는, 아니 어떤 목적의 집단 이건간에 그 집단의 장을 맡는 순간부터 기대하고 실망하고 바쁘게 된다. 울컥 울컥. 니가 바쁘면 얼마나 바쁘고, 일을 해도 니가 나보다 많이 하겠냐?! 바쁜 척 좀 그만하고 일 좀 알아서 맡아 하지?!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튀어나다가 간신히 눌려 다시 들어오고, 나는 일하고 고민하다가 머리 터지는데 인석들이 아무 근심걱정없이 한가로이 다른 이와 떠들고 웃고 있는 걸 보면... 하아~. 그 웃음을 지워버리고 일을 무진장- 만들어서라도 시키고 싶어지는 이기적인 내가 마음 안에 있다.(허어...;;) 몇 여 사람에게 일이 몰리는 것이 매우 미안하며 좀 시키면 힘들다고 뻗어버리고는 하니 겁난다. 또 그러다 보면 자신을 혹사시키며 자잘하게 생기는 일들을 시키기 미안해서 결국 무리하게 자신이 일더미를 싸안고 죽어가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스트레스 그거 무서운겁디다. 요새 듣는 박순영 교수님의 수업, "마음의 진화와 문화"에서 배운 진화론 적 시각에 따르면 자기 이익이 되는 것만 하고 싶어했던 게 우리 조상이고, 그런 조상들은 성공적으로 살아남아 재생산(후손 만들기?)도 잘했으며 그렇기에 우리가 존재하고 우리 역시 조상의 특질을 물려받아 다를 것 없이 군다. 아 제길 나도 어딘가에서는 똑같은 이유로, 이기적인 사람으로서 다른 일과 가치를 우선시한다고, 성실히 일에 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움받았을거야. 이게 다 사회에서 연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도 닦으러 어디 멀리 가고싶지만 부모님 생각에 그럴수도 없고 내 솔직히 삶의 즐거움을 이미 알아서 이리 싫고 밉고 할 적은 있어도 여전히 이 녀석들과 부대끼며 살 것임을 안다. 그리고 그걸 또 어느날은 행복해하며 좋아할 것이라는 사실도. 그리고 실제로, 회의 마지막에 오늘 내가 일을 위해 희생한 내 일들을 생각하면서 머리 쥐어뜯기 전 까지는 나도 이렇게 속상하진 않았고 '내가 인상쓰고 힘들면 옆사람이 더 힘들다! 웃으며 즐기며 일하자 웃으며!!' 하고 열심히 농담도 하고 각각의 그 인간에 대한 관심도 거시기 점 갖고 물어보고 했다. 근데... 참. 오늘 내가 한 거라곤 다 남 좋은 일이요 내 일은 하나도 못했네 한 생각부터서 우울해지는거다. 이건 뭐 돈도 안나오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공익을 위한 일만 죽어라 하다가 나는 망하는 느낌인데... 하고 멍청히 중얼거려 보다가 울컥 한 거지. 운동을 좀 오랫만에 해산이 오늘은 몸이 좀 힘들고 해야 하는 과제는 많고, 이것 저것 해야하는데 바쁜 탓에 하지 못하여 미움받을까 싶은 일들까지 생각나면서 급속히 마음이 우울하기도 하고 퍽 답답하여 눈물이 났고, 그래서 또 감성 충전 이백퍼 해서 내 마음을 관조하고자 일기를 썼다. 그러다 이런 마음 또 누가 느끼겠지, 그리고 얽혀 얽혀있는 사회니까 나를 미워한 모씨도 있을거고 내가 미워하는 모씨도 같은 일을 겪었을지도 모르지. 자, 나랑 공감할라오? 하고 쓴다. 왁왁 인터넷에 소리지르는 듯이. 이 긴 글 봐 줄 한가한 님들도 안 계시겠지만서두.
뭐 사실, "내가 오늘 무지 힘들드아아아"!! 하고 왁왁 외치지 않고 꾹꾹 눌러담으려다가 지금 쪼금 삐져나온것임.
폭주 글쓰기 후는 뭔가 후련한 기분이 든다.
자 여러분 오늘은 저으기 힘들었지만 힘들어봐서 이런 감정도 느껴보고 좋군요! 남의 힘듬을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커지고 있으며 이런 경험으로 성찰하고 고민한 게 나를 키우는 듯 하여 그걸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훈훈한 감정으로 바닥을 친 기분을 끌어올리면서 다시 셀프 컨트롤 한다.
그래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잖아 고생한 게 다 어디서 쓸모가 있겠지.
늙은 사자
우리 종족은 노화라는 것을 모른다.
항상 전쟁 속에 사는 이 강한 종족은, 항상 새로운 도전자와 경쟁자와 군림하는 자들 사이에 서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평생 싸운다.
그리고 자신의 피 속에서야 편안히 눕는다.
그런데... 그런데 이렇게 나만이 다리가 풀리고 햇볓에 빛나던 피부가 썩어 내려앉아가는 모습을 하고...
싸우다 죽을 수 없다면 차라리 더 늦기전, 지금 죽여 달라는 것을 말할 수도 없는 갇힌 공간에서 힘겹게 숨쉬고 있다.
빛나던 손톱 끝에 선득 아리던 눈과 아드레날린이 한껏 물오른 땀냄새로 씻겨지던 후각,
적의 살을 찢어내는 감각과, 또 꺼내든 심장을 베어물고 씹을 때 퍼지던 입 안의 향긋한 맛을 잊고
넓고도 좁은 이 우리에서... 나는 늙어서 재가 되고 있는 것이다.
- 늙어 다리가 풀린 동물원의 늙은 사자를 보고 사자의 입장에서 써 본 토막글.
염세적이고 축축처지는
염세적이고 까탈스러워도 아편을 즐겨도 범죄, 각종 사건 사고를 신문의 크로스 퍼즐 맞추기 정도로 여기고 즐기는 인물이라도 괴짜에 자기중심적인 면모가 있으며 뭐 하나에 미치면 주위엔 신경 꺼버리는 뻔뻔하고 꺼칠한 그라도
.... 어떻게든 용서가 된다.
홈즈님이니까 =___=)*ㅋㅋㅋ
그의 매력은 엄청난 추리력에서만 나오는 건 아니다.
수준 급의 바이올린 실력과 강력범죄자들을 때려눕히기 위해 익힌 권투 및 체술, 비꼬는 듯 하면서도 가끔 왓슨에게 보이는 친우에 대한 정! 정상 범주를 넘은 능력자 특유의 개성 넘치는 행동들! 사건을 해결할 때 쏟아져나오는 다방면에 해박한 지식과 정보들.
열거할래도 너무 많아서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 건지 원.
홈즈는 진리! 만세! 만세!
패배자들에게.
앞으로 걷고 있지만 사실은 뒤로 후퇴하고 있는 삶의 패배자들에게.
안녕, 나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는 패배자들아.
너를 조롱하며 내 얼굴에 에둘러 침을 뱉겠다.
크고 작은 상처에 끝이 갈라진 혀를 대고 핥아내는 듯이 상냥하게 말을 건넸다가 농밀한 독을 퍼붓는 자, 사갈과도 같은 이의 지독함에 다 몸이 떨리는 그런 배신을 겪은 자들아.
하나도 배운 것 없이 겪고 또 겪는 듯한 인간에 대한 실망의 나날에 지쳐서는 “나는 이제 괜찮다, 많이 겪어 봤으니까” 하고 약삭빨라 진 듯이 스스로를 평가하면서도 문득 거울을 보며 한숨짓고 나아지거나 달라진 것 없는 비극의 나날에 낙담하는 자들아.
변하려지 말자.
그냥 우리, 그냥 패배자로 있자.
웃음이 웃음이 아니게 되고 건네는 다정한 말에 아무 마음도 정성도 담지 않고 그러지 말자.
배신당하고 상처받지 않기위해, 허울뿐인 승리자가 되지는 말자.
차라리 믿고 지자.
믿고 주고 지자.
좀 패배자고 상처투성이면 어떨까.이라면서 글이나 깨작거리는 나도 내 가슴의 생존을 구하기 위해 눈과 귀와 입으로 끊임없이 두리번거리던 자.
사실 지금도 두려워하고 있는 패배자이기 때문에….
아, 실수.
지금은 패배자가 되잔 거였으니, 패배자는 말은 적당하지 않다.
언뜻 생각난 싸구려 비유로는, 스트레이트 한 번 시원하게 뻗어내지 못하고 흰 수건부터 내 스스로 링 위에 패대기 친 겁쟁이 복서라고나 할까.
이기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아름답게 지지도 못했다.
여하튼 그렇게 제대로 할 줄도 모르면서 누군가를 때려 눕힐까 어쩔까 가슴만 두근두근하는 겁쟁이 주제에 두들겨맞기는 싫었던거다.
져주고 내주고… 인간, 하찮은 아름다운 것끼리 모여 모내고 상처입힐 때, 내가 먼저 동그란 자갈이 될까.
- 야밤에 뭐하는 건지 원. 드물게 긴 글이 쓰고 싶어져서 주절거렸다.